잡초 잡는 성보화학, ‘워라밸’도 잡았다…‘일·생활 우수기업’에 뽑혀

● ​고용부 등 주관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 ​​유연한 휴가 제도 등 업무·휴식 공존하는 근로문화 구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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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작물보호제 회사인 성보화학이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경제 단체들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노력한 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한다. 올해는 모두 385곳 기업이 참여했고 

전문가와 참여 부처·경제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03곳이 선정됐다.

성보화학은 시차 출퇴근제 확대와 정시 퇴근 문화 정착을 통해 근로 시간 단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샌드위치 데이’(징검다리 연휴 기간 쉬는 것) 운영과 같은 유연한 휴가 제도를 도입해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근로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출산축하금 지급과 영유아~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임직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균형잡힌 가정과 직장 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런치데이' '컬처데이' '전사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문화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성보화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정선 성보화학 대표는 “성보화학은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직원의 삶과 

업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정비해 왔다"며 “최근 구직자들이 '워라밸'을 

중시하는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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